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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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 PIT 감독 "강정호 영입, 팀 다양성 더한다"

기사입력 2015.01.13 11:11 / 기사수정 2015.01.13 11: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클린트 허들(58) 감독이 강정호(28, 넥센)의 입단를 기대했다.

미국 'ESPN'은 1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4년 총 1600만달러(약 173억원)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강정호의 피츠버그 입단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에서 허들 감독이 강정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허들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우리 팀에 온다면 팀의 다양성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허들 감독이 말한 다양성은 강정호가 유격수 뿐만 아니라 2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한 점을 뜻한다. 그만큼 활용폭이 넓어 주전 경쟁에 있어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밖에도 강정호의 가세로 기존의 내야수들을 활용한 트레이드도 생각해 볼 수 있어 팀 전력 구상에 다양한 방법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오는 14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강정호는 15~16일 이틀동안 메디컬 체크를 받는다. 메디컬 체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최종적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된다.

강정호는 지난 12월 포스팅시스템을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강정호의 포스팅 결과 피츠버그가 500만2015달러(약 54억원)를 적어내며 단독 협상권을 따냈고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계약을 마칠 시 이 금액은 전 소속팀인 넥센이 가지게 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클린트 허들(좌)감독 강정호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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