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첫 발걸음 뗐다…황정민·정우 환상 라인업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히말라야'가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최종 윤곽을 드러냈다.  

'히말라야'가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해발 8750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숨진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휴먼원정대'와 떠난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정대 등반대장 '엄홍길'역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엄홈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후배 '박무택'은 정우가 캐스팅 돼 남자들간의 끈끈한 동료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라미란, 조성하, 김인권, 김원해 등 개성 강한 충무로의 명품 조연들도 합세한다. 또 정유미와 유선이 각각 박무택과 엄홍길의 아내로 특별 출연해 영화를 풍성하게 만들 전망.

이석훈 감독은 "바다에 이어 산으로 온 것이 마치 운명처럼 느껴진다"며 "향후 십년이상 한국의 대표 산악영화로 남을 수 있도록 높은 수준으로 완성하게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엄홍길 대장역을 맡은 황정민은 "실존인물이자 도전 정신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대표 산악가 엄홍길 대장을 연기하는 데 있어 기대감과 부담감이 공존했다"며 "사람냄새 나는 새로운 산악영화 한 편이 탄생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정우는 "황정민을 비롯한 선배 배우들, 그리고 이석훈 감독과 함께 작품을 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히말라야'라는 작품의 성격답게 강도 높은 촬영과정의 연속이지만,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진솔한 소감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히말라야'는 올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히말라야' 촬영 현장 ⓒ CJ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