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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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하렌, 계속되는 트레이드 요구…스프링캠프는 참가

기사입력 2015.01.12 15:03 / 기사수정 2015.01.12 15:0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댄 하렌(35)이 아직도 마이애미 말린스에 정을 붙이지 못한 모양이다.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는 12일(한국시각) "하렌이 마이애미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가 마이애미에 남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여전히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렌은 지난달 디 고든, 미겔 로하스와 함께 LA 다저스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팀을 옮겨야했던 하렌은 '가족과 떨어지기 싫다'는 이유로 다저스에 트레이드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다저스는 이적을 강행했다.

단단히 뿔 난 하렌은 마이애미 입단 기자회견에 불참하며 트레이드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마이애미 측에 고향과 가깝고 스프링캠프가 애리조나 지역에 있는 서부 지역 팀으로 재트레이드를 요청한 상태다.

베테랑 선발이 필요한 마이애미로선 하렌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32경기에 나와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해 마이에미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하렌이 마이애미의 끈질긴 설득으로 스프링캠프에는 참가하게 됐지만 시즌 내내 마이애미를 위해 공을 던지게 될 지는 아직도 미지수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댄 하렌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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