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12.18 07:58 / 기사수정 2006.12.18 07:58
안녕하세요! 스포츠 매니아가 만들어 나가는 진짜 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에 잉글랜드 타블로이드 소식을 알아보는 코너인 [NO 17's EPL Talk!]를 연재하게 된 No. 17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잉글랜드 타블로이드지에 실리는 '확인되지 않지만 그럴 듯한 소식'들을 살펴보며 프리미어리그의 숨겨진 즐거움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 ( ) 안은 잉글랜드 언론명을 표기했습니다.
오늘은 소식도 많고, 재미있으면서 주목할 만한 소식들이 많은 듯해요. 아무튼,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처음은 빅클럽 얘기들로 시작해볼까요?
아스날의 David Dein(아스날의 vice-chairman이자 영국FA의 vice-chairman이기도 하며, 유럽구단 G14의 의장이기도 한 막강한 영향력의 인물이죠 : Wikipedia)은 앙리에게 이번 1월에 새로운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며, 이것이 젊은 선수에게 공평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네요. (News of the world) 앙리는 아스날에 남으면서 스타급 선수의 영입을 계속 요구해왔는데, 과연 앙리가 젊은 아스날의 기둥이 되어 팀을 성공으로 이끌지- 아니면 다시 이적을 고려할지, 지켜볼 만한 부분입니다.
또, 현재 버밍엄을 임대 간 아스날의 공격수 Nicklas Bendtner는 AC밀란으로부터 7백만 파운드의 오퍼를 받았지만 아스날 쪽에서 거절했다는군요. (The People) 현재 앙리가 부상당하면서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는 아스날은 벤트너를 임대로부터 복귀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 잘 키워볼 생각인 듯?
한편, 우리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유는 슬슬 겨울 이적시장을 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타블로이드에 맨유의 소식이 자주 나오네요. 우선 맨유는 사우스햄튼의 왼쪽 윙백 Gareth Bale을 7백만 파운드에 영입할 계획이지만, 데포를 영입하려는 계획은 토트넘이 'hands-off' 경고를 내림에 따라 어려울 것이라 보인답니다(News of the world).
Gareth Bale은 89년생의 어린 선수이고, 맨유가 지금 가장 넘쳐나는 것이 왼쪽 윙백 자원인 만큼 즉시 전력감이 아닌 유망주 확보 차원에서 데려오는 것으로 보이지만, 7백만 파운드가 결코 적은 돈이 아님을 감안할 때, 실베스트르나 에인세가 팀을 나가는 상황을 감안한 건 아닌지….
반면, 네빌의 후계자 필 바슬리를 맨유에서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아스톤 빌라가 그를 노림에 따라 1월달에 바슬리가 맨유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News of the world) 노련하고 훌륭한 선수가 많은 왼쪽에 비해 오른쪽은 좀 부실한 것이 맨 유인데…. 브라운이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돈 적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쩝, 맨유팬에게는 조금 걱정스러운 소식일지도 모르겠군요.
한편, 솔샤르는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오퍼를 구단으로부터 받았답니다(The People). 최근 부상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퍼거슨에게는 완소(완전 소중한)모드인 듯.
리버풀의 베니테즈 감독은 릴의 Mathieu Bodmer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고, 선수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첼시의 숀 라이트 필립스의 이적설은 계속 도는데요. 포츠머스가 그를 1월달에 임대형식으로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News of the world). 리버풀은 또한 현재 챔피언쉽팀 더비에서 맹활약 중인 아스날의 Arturo Lupoli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The People)
웨스트햄 연쇄효과랄까요? 커비쉴리 감독이 찰튼을 떠난 뒤 (얼마 후) 웨스트햄의 감독이 되자, 경질된 웨스트 햄의 앨런 파듀가 찰튼 선수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답니다(News of the world). Les Reed 감독은 찰튼과 3년 계약을 맺었음에도, 선수들이 파듀를 원한다는? 그나저나 테베즈는 파듀 감독에게 맺힌 것이 많았는지, "그의 경질 소식이 놀라운 것은 그것이 좀 더 일찍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실업자 파듀에게 비수를 꽂았군요. (News of the world)
한편, 웨스트햄의 런던 라이벌 찰튼은 선수 '영입 소문'이 아닌 선수 '방출 소문'이 도는군요. Marcus Bent, Bryan Hughes, Jerome Thomas, Radostin Kishishev가 '판매 희망' 리스트에 들었다고 The People 지는 밝혔습니다. 볼튼은 선수들 중 팀을 떠나길 희망하는 몇몇 이 있는데요. 스페인으로의 복귀를 희망하는 이반 캄포는 아틀레틱 빌바오가 자신을 원한다고 하자 매우 기뻐하고 있고(Sunday Mirror), 수비수 Ben Haim은 가능성은 봐야 알겠지만 포츠머스로 이동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The People).
하지만, 다른 중위권 팀들은 전력 강화를 위한 포부를 밝히고 있는데요,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의 로비 킨의 영입에 공을 들일 모양새이고, 맨시티는 코트디부아르의 Aruna Dindane(랑스)을 노리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맨시티의 Sylvain Distin을 첫 영입대상으로 삼고 있고, 셰필드는 자금을 최대한 투자해서라도 Preston의 David Nugent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하네요.
한편, 인터토토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37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뉴캐슬은 1월 이적자금으로 천만 파운드를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The People).
웨스트햄의 경우처럼, 감독들의 거취도 축구팬들의 관심거리죠. 잉글랜드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에릭손 감독의 거취도 여전히 잉글랜드팬의 관심거리인가 봅니다. 그의 거취에 대해 여러 루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마르세유와 PSG입니다. (Sunday Express)
1월 이적시장이 가까워져 오면서 중하위권 팀뿐만 아니라 상위권 큰 손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네요. 한편, 선수 이적, 감독 이동뿐만 아니라 구단의 소유권이 어디로 넘어갈 것인가도 팬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뉴캐슬까지 유사한 소문에 연루가 된 적이 있고요…. 아마도 첼시의 아브라모비치가 보여준 '나쁜 선례'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싶은데, UEFA가 이러한 첼시의 행보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소식이 있네요(Mail on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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