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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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낮춘 발데스 "데 헤아가 세계 최고다"

기사입력 2015.01.09 10:02 / 기사수정 2015.01.09 11:5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빅토르 발데스(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데스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연봉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간은 1년 6개월로 향후 활약에 따라 1년을 연장하는 옵션도 붙어 사실상 마지막 선수 생활을 맨유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 발데스의 역할은 '서브 골키퍼'가 될 예정이다. 현재 주전으로 골문을 지키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의 뒤를 받친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FC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경험이 있는 발데스의 영입으로 맨유는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막강한 골키퍼 2인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예전의 명성과 12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뛰었던 점을 감안하면 발데스로서는 '넘버2' 골키퍼 자리가 받아들이기 힘들 법도 하다. 하지만 발데스는 오히려 자신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구단 공식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발데스는 "나는 데 헤아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면서 "매일 그리고 매 경기에서 보여주는 그의 경기력은 데 헤아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그는 정말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고 다시 한번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빅토르 발데스 ⓒ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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