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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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 28득점' KB, 접전 끝에 하나외환에 승리

기사입력 2015.01.07 20:54 / 기사수정 2015.01.07 20:5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후반 집중력으로 부천 하나외환을 제압했다.

KB스타즈는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B국민은행 프로농구 4라운드 하나외환과의 원정경기에서 71-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시즌 전적 10승 9패로 10승 고지를 밟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하나외환은 시즌 전적 4승 16패가 되면서 KDB생명과 함께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하나외환은 다잡은 경기를 놓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나외환이 24-14, 10점차로 1쿼터를 끝내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공수 양면에서 날아다니는 신지현이 돋보였다. 반면 KB는 던지는 슛마다 림을 벗어났고, 작은 실수까지 연발했다.

2쿼터에도 KB는 연신 우왕좌왕하며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하나외환은 꾸준히 득점해 32-18로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내곽슛과 외곽슛이 골고루 터진 하나외환은 점수를 40-15, 15점차까지 벌렸다. 하나외환 토마스는 전반에만 17점을 몰아넣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3쿼터부터 KB가 추격을 시작했다. KB의 장점인 외곽슛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강아정과 홍아란이 연이어 3점슛을 터뜨리며 46-41까지 점수를 좁혔다. 분위기가 살아난 KB는 3쿼터에 하나외환을 10득점으로 묶고 50-48, 2점차로 따라붙었다.

KB는 마지막 4쿼터 스퍼트를 내기 시작했다. 스트릭렌의 3점슛과 함께 홍아란이 속공 레이업슛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리드를 빼앗겨 초조해진 하나외환은 계속해서 실책이 나왔다. 분위기를 탄 KB는 정미란까지 힘을 보태 점수는 어느새 65-61, 4점차가 됐다. 하나외환 심스가 페인트존 득점을 하며 따라붙었지만 KB 스트릭렌이 자유투로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종료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 KB 변연하가 들어와 노련함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팀파울로 점수를 추가한 KB는 시간을 흘려보내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스트릭렌 ⓒ 부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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