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016년까지 연고지 이전은 없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연고지 이전 소문을 일축했다.

한국전력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본사 이전으로 대두되고 있는 연고지 이전에 관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바는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연말 본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하면서 산하 스포츠 구단의 연고지가 옮겨질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배구단도 수원에서 전남 지역으로 이전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현재 팀은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리고 후반기 V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연고지는 프로구단의 존립근거라 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기에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본사가 이전함에 따라 추후 연고지 이전을 검토할 수는 있다"고 말하면서도 "2015-16시즌까지 수원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은 만큼 연고지 시민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예의"라고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한국전력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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