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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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감독 "안좋은 스타트 보완해야"

기사입력 2015.01.03 16:3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안좋은 스타트 보완해야 한다."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87-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위 울산 모비스를 0.5경기차까지 추격했다. 모비스가 오는 5일 부산 kt전에서 패한다면, 1위 등극까지 노려볼 수 있는 멍석을 깔았다.

큰 고비 없는 승리였지만, SK에게도 아쉬움은 있었다. 바로 1쿼터 경기 내용이다. SK는 전성현에게만 3점슛 4방을 허용하는 등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고, 16-27로 크게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애런 헤인즈를 비롯한 주포들이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리드를 내준채 끌려가는 시작을 한다는 것은 2위 SK에게도 결코 좋은 조짐은 아니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안좋은 스타트를 보완해야 한다"면서 "1쿼터에 약속된 수비 매치가 안됐다. 특히 전성현에게 계속 슛을 허용했고, 공격리바운드도 7개나 빼앗겼다. 다행히 2쿼터 공격 덕분에 따라갈 수 있었지만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SK는 다음날인 4일 올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백투백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문경은 감독은 승부의 추가 사실상 기운 경기 후반 한상웅, 김우겸, 박형철 등 벤치 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며 체력적인 안배를 신경썼다.

문경은 감독은 "박상오가 허리가 좋지 않고, 전체적으로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했다"면서 "나가는 선수마다 약속된 팀플레이를 잘해줘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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