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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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이웃' 박탐희 "7~15회, 말 없이 누워있다"

기사입력 2015.01.02 15:1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박탐희가 제작진에게 바라는 바를 유쾌하게 요구했다.

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 제작발표회에는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조연우, 이자영이 참석했다.

이날 박탐희는 "드라마 시놉시스를 보면서 내가 맡은 최이경이 가진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에 해보고 싶었다"면서 "출산 후 40일이 지난 뒤 감독님과 만났는데, 처음에 육아 얘기를 했었다. 감독님이 '우리 와이프도 애 낳은지 두 달됐다'면서 따뜻하게 다가와 주셨다"고 추련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극 중 최이경 역을 맡은 박탐희는 "최이경이 가진 열정이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커서 힘들다. 이것을 표현하는 것이 숙제인데, 대사 하나하나가 맛있어서 잘 소화할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7회부터 15회까지 사건에 직면해 누워 있다. 주변에서 좋겠다고 하지만, 나는 말하고 싶다. 나를 깨워달라"고 웃어 보였다.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와 이상적인 남편, 이상적인 아빠를 꿈꾸던 한 남자가 믿었던 배우자들의 외도로 겪게 되는 엇갈린 인연과 갈등을 그려낸다. 오는 5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탐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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