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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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데 22점' 우리은행, 하나외환 꺾고 새해 첫승

기사입력 2015.01.01 20:52 / 기사수정 2015.01.01 20:52

나유리 기자
샤데 휴스턴 ⓒ 엑스포츠뉴스DB
샤데 휴스턴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연승은 끊겼지만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새해 첫날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맞대결에서 84-75로 승리했다. 지난달 26일 신한은행전에서 55-61로 패하며 연승 신기록 행진이 깨졌던 우리은행은 을미년 첫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엔진을 달궜다.

우리은행은 1쿼터 초반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리드를 잡았다. 샤데 휴스턴에 이어 이은혜가 슛을 성공시켰고, 하나외환 신지현의 2연속 파울로 자유투 4개를 모두 꽂아 넣었다. 이은혜의 3점슛까지 앞세운 우리은행은 1쿼터에 25점을 기록하며 하나외환을 25-15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2쿼터에는 하나외환의 반격이 시작됐다. 하나외환은 이령과 심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2쿼터 중반 터진 강이슬의 3점슛으로 우리은행을 바짝 쫓았다. 2쿼터에만 22점을 만회한 하나외환은 4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뒷심이 앞섰다. 3쿼터 초반 단 1점 앞선 상황에서 양지희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질주 기반을 마련한 우리은행은 이은혜의 3점슛까지 터지며 8점차로 달아났다. 

4쿼터도 마찬가지. 우리은행은 주포들이 고르게 터져 여유있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하나외환은 경기 후반 잦은 턴오버로 흐름이 끊겼고, 낮은 야투율에 아쉬움을 삭혀야 했다. 경기 종료 2분전 심스와 강이슬의 3점슛이 터졌지만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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