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스타하우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이민호가 중국의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소속사 스타하우스는 31일 "배우 이민호가 지난 29일 중국 동방위성 '과년만회(콰니엔완후이, 跨年晚会)'의 사전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과년만회'는 중국 최대의 방송사인 동방위성TV에서 송구영신의 통과제례처럼 섣달 그믐날 저녁에 시작해 새해의 첫 새벽을 맞는 중국 연말연시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민호는 수많은 방송의 러브콜 중에 동방위성을 선택했다.
이날 사전녹화에도 불구하고 방청을 원하는 수많은 팬 중에 선택된 1,800명만이 초대 되었다. 이민호는 중국의 곽채결과 함께 '금천니요가급아'(今天你要嫁給我)와 자신의 미발표곡인 '내 마지막 사랑이 되 줄래'를 새롭게 편곡하여 선보였다.
중국에서 국민여신으로 불리는 곽채결과는 올 초 CCTV 설 특집 프로그램 '춘제완후이'에서 만난 뒤 1년 후의 협연으로 중국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노래 '내 마지막 사랑이 되 줄래'에서 이민호를 위해 설치된 특수조명과 오케스트라는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무려 1억원에 호가하는 조명이 설치됐으며 이 조명은 2008년 북경 올림픽의 총 조명감독이 직접 지휘한 것으로 사상 초유의 스케일을 자랑했다.
동방위성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답게 최고의 자리에서 보여주는 부드러운 매너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로 손색이 없다. 이민호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이민호 측과의 끊임없는 회의와 적극적인 의견으로 최고의 무대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호는 아시아 11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올린 첫 영화 주연작 '강남 1970'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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