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박민영, 힐러에게 영상편지 "없던 일로 해두자"

기사입력 2014.12.30 22:49 / 기사수정 2014.12.30 22:49

임수연 기자

'힐러' 박민영 ⓒ KBS 방송화면

▲ 힐러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힐러' 박민영이 힐러를 향해 영상편지를 보냈다.

3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채영신(박민영)과 서정후(지창욱)가 성접대 피해자 주연희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나섰다.

이날 채영신은 서정후가 조립한 카메라 앞에서 요상한 포즈와 눈빛을 흘리기 시작했고, 뭘 하느냐고 묻는 서정후의 질문에 "카메라 테스트다. 놔둬라. 마음이 심란해서 그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돌연 태도를 바꾼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은 지금 짝사랑하던 1번, 2번 두 남자에게 차이고 그래도 투철한 기자 정신으로 나와있는 한 여자 인간을 보고 있다"라고 인터뷰를 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채영신은 "현재 1번은 이 여자인간을 총알받이라고 부르고, 2번은 망상 쩌는 관심 종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인 뒤 "그러나 선뜻 선뜻 잊자. 간밤에 꾸었던 슬픈 꿈이나. 아침 햇살에 어둠이 가시듯. 잊어 버리자. 없던 일로 해두자"라고 독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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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