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최진혁·백진희 "10초 키스신, 감독님이 화제 되길 바랐다"

▲ MBC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최진혁과 백진희가 화제를 모은 '10초 키스신'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오만과 편견'의 주연배우 최진혁과 백진희가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MC 수영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최진혁과 백진희에게 "'(드라마 속) 10초 키스신이 베스트 커플상을 노리고 의식한 신이다'라는 의문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최진혁은 "그런 걸 노린 게 아니고, 감독님이 사실 그 키스신이 화제가 되길 바라셨다. 마땅히 할 게 없어서 평소 하던 대로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영은 "백진희 씨 굉장히 떨리셨을 것 같다"라고 물었고, 백진희는 "밤 새고 마지막으로 찍은 신이어서 설레기보다 '이거 찍으면 집에 갈 수 있다' 하는 마음으로 찍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수영은 "그런 신을 보고 설레하는 시청자분들도 계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백진희는 "저도 굉장히 설렜고 몰입하면서 열심히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MBC연기대상 시상식은 방송인 신동엽과 수영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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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