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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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지상파 3사 천하통일 노린다

기사입력 2014.12.30 11:07 / 기사수정 2014.12.30 11:07

김승현 기자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 DB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천하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

유재석은 29일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스타'의 김구라, '진짜 사나이'의 김수로, '무한도전'의 박명수, '진짜 사나이'의 서경석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대상은 시청자 문자 투표로 선정했고, 총 67만 7183표 중 유재석이 44만 2485표를 획득하며 수상자로 결정됐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노홍철과 길을 언급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고, 예능의 뿌리인 정통 코미디 부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유재석은 KBS 연예대상에서도 강호동, 김준호,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차태현 등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수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를 이끌어 온 유재석은 9년 만에 KBS에서 대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올해 두 차례나 최고의 위치에 선 유재석은 이로써 KBS에서 2회, MBC 5회, SBS 4회, 백상예술대상 1회 총 12차례 대상을 품에 안으며 최고의 MC이자 방송인임을 입증했다. 

유재석에게는 30일 오후 8시 55분에 개최되는 SBS 연예대상이 남아 있다. 올해 SBS 예능이 전체적으로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유재석의 '런닝맨'은 그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정글의 법칙'의 수장 김병만과 '힐링캠프'의 이경규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지만, '런닝맨'에서 힘차게 달린 유재석의 수상이 낙관적이라는 평이 우세하다. 

지난해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긴 유재석은 연말 시상식 최초로 지상파 3사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까지 쓸어 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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