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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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 전략, 우아하지만 효율적인 축구

기사입력 2014.12.27 18:31

조용운 기자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슈틸리케호가 장도에 올랐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슈틸리케호가 장도에 올랐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슈틸리케호가 55년 우승의 한을 풀 매력적인 축구를 준비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출정식에서 취재진을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의 축구 색깔을 엘레강스(elegant)로 정의했다. 그는 "우아하면서도 멋있고 효율적인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9월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4번의 평가전을 통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할 밑그림을 완성했다. 55년 동안 아시안컵 우승이 없는 한국의 숙원을 풀어줄 슈틸리케 감독은 변화와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며 장도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이동국과 김신욱, 박주영이 모두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해외 분석 사이트들은 하나 같이 한국을 우승후보에서 제외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아시아 3위다. 당연히 1~2위가 더 후한 점수를 받아야 한다"고 인정하며 "오히려 3위인 것이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시드니에 여장을 푸는 대표팀은 내달 4일 사우디아라바이아와 최종 평가전을 마친 뒤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캔버라에 입성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 입성 후 첫 과제는 선수들의 몸상태 체크다. 3주 이상 휴식을 취한 선수가 있는가 하면 전날까지 경기를 한 선수가 있다. 이들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우선이다"고 체계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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