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 SBS 방송화면
▲ 피노키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피노키오' 이종석은 친구 이주승을 구해낼 수 있을까?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서범조(김영광 분)는 자신의 엄마를 의심하는 기하명(이종석)의 태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서범조는 범조 백화점을 취재 하는 것에 대해 기분 나빠하며 백화점을 잠입 취재하려는 기하명과 대립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 박로사(김해숙)는 학생들의 등골을 빼먹는 등골 브레이커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기하명은 취재 내용을 운운하며 서범조와 멱살잡이까지 하게 됐다.
이 소식을 듣고 매장으로 내려온 박로사는 YGN과 MSC의 언론 취재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자신은 그런 일이 있는 줄 전혀 몰랐다며 미안해 했다. 그러나 최인하는 우연히 박로사의 방에서 자신의 어머니 송차옥(진경)의 귀걸이를 발견했고, 사과하는 박로사의 모습에 연신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범조 백화점의 명품 가방에 대한 취재는 언론사를 통해 보도 되었다. 서범조는 이런 사태에 대해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내 이것이 모두 박로사의 마케팅 중의 일부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언론 보도가 나가자 가방을 사려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매장이 북새통을 이루었던 것.
반면, 기하명과 최인하는 박로사와 송차옥이 13년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관계라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기하명은 한강 폐기물 공장 화재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아버지의 사고를 떠올리게 됐다.
그리고 기하명과 최인하는 과거 폐기물 공장 사고 중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게 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기하명과 최인하는 미청리 화재 사건과 이번 사건이 무척이나 닮아있다는 사실에 주목 했고, 기하명은 황교동을 찾아가 당시 언론이 사고 책임자가 아닌 기호상 소방관을 비난 했는지에 대해 물었다. 아버지의 사고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것이다.
같은 시각, 송차옥은 서범조의 어머니 박로사로부터 한강폐기물 공장의 사고 책임을 다른 쪽으로 돌려달라는 부탁과 함께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받았다. 이와 함께 사고의 책임을 화재 사고 전날 발생한 작은 폭발 사고를 경찰이 안일한 태도로 대응했다는 내용으로 부풀려 보도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기하명과 최인하는 송차옥의 보도를 보고 해당 경찰이 자신의 친구 안찬수(이주승)라는 사실에 분노했다. 화재 사고의 책임을 안찬수에게로 몰아가는 송차옥과 대립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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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