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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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후배' 조성민-윤호영, 일촉즉발 신경전

기사입력 2014.12.25 10:20 / 기사수정 2014.12.25 10:20

조희찬 기자
남자농구 KT 조성민과 동부 윤호영이 경기 도중 몸싸움까지 번질 만큼 일촉즉발 신경전을 펼쳤다. ⓒ KBL 제공
남자농구 KT 조성민과 동부 윤호영이 경기 도중 몸싸움까지 번질 만큼 일촉즉발 신경전을 펼쳤다. ⓒ KBL 제공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선후배 사이에 어떤 말이 오고 갔길래 서로 얼굴을 붉혔을까. 
조성민(31, KT)과 윤호영(30, 동부)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펼쳤다.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부산 KT의 맞대결에서 동부가 69-61로 승리를 거뒀다.

문제의 장면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왔다. 경기 종료 약 8분 전 동부 김주성이 중앙 돌파를 시도할 때 KT 김승원이 차단했고, 심판의 파울 선언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동부 김주성과 강하게 부딪혀 감정적 충돌이 예상됐지만, 정작 옆에 있던 동부 윤호영이 KT 조성민과 신경전을 벌였다. 수비 과정에서 두 선수의 팔이 엉킨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두 선수는 어떤 말을 주고받더니 윤호영이 조성민에게 머리를 들이밀며 다가갔다. 조성민도 맞서면서 긴장감이 고조 됐지만 주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만류로 다행히 난투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코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선후배 간의 충돌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었다. 국가대표 선후배 사이인 조성민과 윤호영은 지난 2007년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던 사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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