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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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서브 폭발' OK저축은행, LIG손보 잡고 선두로

기사입력 2014.12.24 21:38

조용운 기자
OK저축은행이 시몬의 파워 넘치는 서브를 앞세워 LIG손해보험을 제압하면서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 엑스포츠뉴스DB
OK저축은행이 시몬의 파워 넘치는 서브를 앞세워 LIG손해보험을 제압하면서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다시 탈환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끈 OK저축은행은 24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3라운드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20)으로 제압했다.

파죽의 5연승을 달성한 OK저축은행은 승점35(13승5패)를 기록하며 삼성화재(12승4패·승점35)와 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에 승수에서 앞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1세트부터 OK저축은행의 괴물 시몬의 파괴력이 상당했다. 시몬은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성공하면서 LIG손보를 힘으로 무너뜨렸다. 김요한에게 목적타 서브를 계속해서 성공한 OK저축은행은 간단히 기선을 제압했다.

LIG손보가 전열을 가다듬고 김요한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고 OK저축은행은 세트 종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보여줬다. 리드를 뺏기지 않고 19-17로 앞서있던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서브가 다시 폭발하면서 점수를 벌렸고 김규민의 블로킹과 시몬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하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경기의 마지막 세트가 된 3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초반부터 달아나면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지만 종반 느슨해지면서 LIG손보에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규민과 이민규가 연달아 상대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경기를 3-0으로 끝냈다.

서브에이스 4개를 비롯해 25득점을 올린 시몬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OK저축은행은 블로킹에서 16-4로 LIG손보를 크게 앞서면서 가뿐히 선두로 올라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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