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약물의 유혹'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미국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 L.J. 마질리(24)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50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2013년 메츠의 4라운드 지명인 마질리는 올 시즌 주로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뛰면서 131경기 3할1리 11홈런 79타점을 올린 유망주다.
그의 아버지 리 마질리가 메츠를 대표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 크다. 리 마질리는 외야수로 1976년 메츠에서 데뷔해 14년 동안 통산 1475경기에서 2할5푼9리 93홈런 197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3할3리 15홈런 34도루를 기록한 1979년에는 메츠 소속으로 올스타로도 선발된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였다.
한편 마질리는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출장 정지를 받은 58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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