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 타자용병 잭 한나한 ⓒAFPBB News=News1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와 계약을 맺은 신시내티의 3루수 잭 한나한(35)에 미국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한나한이 LG와 연봉 100만 달러(약 11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며 "한나한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한 빅리그 구단을 거절하고 LG행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나한은 신시내티 시절 어깨부상이 있었다. 오른쪽 어깨에 관절 와순파열로 2013년 시즌 종료 수술을 받았다"며 "올해 7월에 복귀했지만 송구할 준비가 안 돼있어 3루수로 출전하지 못했다"고 한나한의 수술 이력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로 한나한은 수술 전 안정된 3루 수비력을 자랑했지만 복귀 후에는 주로 1루수로 출전했다. 복귀 후 26경기에 나선 한나한은 타율도 1할8푼8리에 그칠 만큼 공수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겪었다. 2013년 신시내티에 합류했던 한나한은 2년 동안 109경기 출전에 머물며 2할9리 1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3루수 외국인 선수를 수소문한 것으로 알려진 LG라 현지 언론에서 나온 한나한을 향한 우려의 눈길이 달갑지만은 않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