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시티전에서 리그 3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에 대한 영국 현지 평가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행운의 리그 3호골을 터뜨린 기성용(25, 스완지)을 향한 현지 언론의 평가가 아주 좋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발표한 EA 스포츠오브더위크에 기성용을 중앙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각 라운드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발표하는 스포츠오브더위크에서 기성용은 지난 21일 헐시티와 경기에서 결승골과 함께 풀타임을 뛴 성과를 인정받았다.
당시 기성용은 전반 15분 존조 셸비에게 패스를 하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셸비가 시도한 슈팅이 몸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의 골로 인정됐고 스완지는 헐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3호골과 함께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가 직접 산정하는 선수 랭킹에서도 14계단 뛰어올라 36위를 기록했다. 이는 팀 내에서 윌프레드 보니(13위)와 길피 시구르드손(16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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