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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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호날두가 플라티니 회장 무시? 억측 자제"

기사입력 2014.12.23 09:59 / 기사수정 2014.12.23 10:39

조용운 기자
불화설에 휩싸인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왼쪽)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News1
불화설에 휩싸인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왼쪽)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호날두가 플라티니 회장의 악수를 무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클럽월드컵 시상식 과정에서 불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 간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호날두는 지난 21일 클럽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개인 시상식 도중 실버볼을 수상하러 단상에 올라가 플라티니 회장을 그냥 지나쳤다는 의혹을 받았다. 중계 화면으로 호날두는 제프 블레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옆에 있던 플라티니를 그냥 지나쳤다.

이 장면을 두고 언론 보도가 끊이지 않자 페드로 핀토 UEFA 대변인이 23일(한국시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둘 사이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 호날두와 플라티니는 실버볼 시상식 전에 이미 인사를 나눴다"면서 "플라티니 회장은 시상식 현장에서도 호날두는 물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대화했다"고 해명했다.

단순한 장면을 두고 둘 사이의 억측이 나온 배경에는 플라티니 회장이 발롱도르 수상자를 두고 호날두의 손을 들어주지 않은 것부터 시작된다.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달 유력한 발롱도르와 관련해 "올해는 월드컵이 열린 해로 월드컵챔피언이 된 선수들이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해 유력한 수상 후보인 호날두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플라티니 회장의 발언에 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차원으로 공식 항의를 한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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