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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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뚫어낸 레오, 삼성화재는 다시 선두로

기사입력 2014.12.22 20:51

조용운 기자
레오 ⓒ 엑스포츠뉴스DB
레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3라운드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7)으로 제압했다.

가뿐하게 승점3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승점35(12승4패)를 기록해 OK저축은행(승점32)을 따돌리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1시간30분 가량 밖에 치러지지 않을 만큼 삼성화재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진행됐다. 그나마 엎치락뒤치락하던 1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22-22 상황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분 좋게 출발한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16-15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공격 범실을 틈타 레오와 류윤식이 연달아 득점하면서 순식간에 20점으로 달아나 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1,2세트를 가져간 삼성화재는 확실하게 힘을 냈고 한국전력은 이전보다 더 빠르게 무너졌다. 마지막이 된 3세트에서는 일방적으로 삼성화재가 리드를 잡아나갔고 고희진과 이선규의 블로킹에 레오가 마침표를 찍으면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65%가 넘는 공격점유율에도 70.21%의 성공률도 보답한 레오의 33득점 원맨쇼에 쉽사리 한국전력을 잡아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0(25-13, 25-22, 25-10)으로 제압하고 선두에 복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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