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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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감독 "김아중 내레이션, 국민 정서 반영"

기사입력 2014.12.22 14:17

김승현 기자
이명우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이명우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김승현 기자] 이명우 감독이 김아중의 내레이션의 의미를 전했다.

22일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아라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펀치' 기자간담회에는 이명우 감독,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이 참석했다.

이날 이명우 감독은 "좋은 작품을 위해 공을 많이 들였고, 갈길이 멀지만 퀄리티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대본이 6~7회 분이 나와 있고, 시간과 배우들의 감정을 조절해서 완성도 있게 나가고 있다"고 만족해 했다.

이 감독은 극 중 신하경 역을 맡은 김아중의 내레이션에 대해서는 "극에 많은 검사가 나온다. 각자의 욕망과 자아실현을 위해 뛰어다니는데, 그 중에 가장 정의롭고, 국민의 정서를 녹여서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검사가 신하경이었다. 진리와 사람답게 살아간다는 명제를 쫓을 수 있는 검사라고 봤다"고 전했다.

김아중이 맡은 신하경은 정의롭고 강단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로 박정환(김래원 분)과는 이혼한 사이다. 변해버린 전 남편에 대한 연민과 시한부 삶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박정환의 곁에서 회심을 돕는 역할이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통해 거침없는 필력을 자랑한 박경수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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