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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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꼽은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ML 투수는?

기사입력 2014.12.21 13:50 / 기사수정 2014.12.21 16:53

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앞둔 강정호가 21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목동, 김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앞둔 강정호가 21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가장 상대하고 싶은 투수요?.”

한국프로야구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가 21일 목동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후 구단 동의 아래 해외 진출 자격을 얻은 강정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강정호의 소속구단 넥센은 지난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강정호의 포스팅을 요청했고 20일 그 결과를 받아들었다. 강정호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의 최고 응찰액은 500만2015달러였다. 넥센은 곧바로 강정호의 포스팅을 수용하기로 했다.

아직 강정호 영입을 희망한 구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강정호는 “오늘 오후나 내일이 돼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어떤 팀이 응찰에 참여했는지) 궁금하다”면서 “리그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나를 원하고, 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올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한국프로야구 유격수로는 최초로 40홈런을 때렸고 타율 0.356 117타점 103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자신의 어떤점을 높게 평가했을 것 같느냐는 질문에 ‘장타력’을 꼽았다. 강정호는 “유격수로 뛴다면 타율 2할 6~7푼에 15홈런을 때리고 싶다”고 했다.

그렇다면 강정호가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는 누구일까. 강정호는 주저 없이 신시내티 레즈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꼽았다. 채프먼은 160km를 넘나드는 공을 뿌리는 광속구 투수로 유명하다. 강정호는 “신시내티 마무리 채프먼과 상대해보고 싶다. 그가 어떤 공을 던지는 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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