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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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0만 돌파…'워낭소리'보다 23일 빨라

기사입력 2014.12.20 17:41 / 기사수정 2014.12.20 17: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개봉 24일째인 오늘(20일)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오후 3시 44분을 기준으로 누적관객 2백2천4백90명을 기록,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달 27일 개봉 이후 24일만의 기록으로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워낭소리'보다 23일 빠른 수치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200만 관객 돌파는 지난 14일 개봉 1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기록으로 놀라움을 더한다.

특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개봉 4주차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흥행열기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어 앞으로도 파죽지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20일 현재 스크린 수는 669개, 상영횟수는 3336회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17일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이후에도 40%에 육박하는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는 다른 독립 예술영화들을 위해 아트하우스 상영관 편성을 축소하는 대신, 일반 상영관 중심으로 상영관을 편성한 것은 물론, 화제작들이 대거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작중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9세 '소녀 감성'을 지닌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일상을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는 다큐멘터리다. '시바, 인생을 던져' 프로듀서로 활약한 진모영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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