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의 신하균이 장나라와 이별을 준비했다. ⓒ MBC 방송화면
▲ 미스터 백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스터 백' 신하균이 장나라와 이별을 예감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14회에서는 최신형(신하균 분)이 은하수(장나라)와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신형은 은하수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은하수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어요. 사실 마지막 소원이 벚꽃 구경이었는데"라며 기뻐했다.
최신형은 "좀 더 거창한 거 없나. 뭐든 말해봐. 내가 다 들어줄 테니까"라고 물었고, 은하수는 "나하고 명수하고 어릴 때 소원이 놀이공원에 가는 거였어요. 그치만 살림도 빠듯하고 가게에 매여있는 엄마, 아빠한테 가자고 조를 순 없잖아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은하수는 "근데 갑자기 아빠가 우리 남매를 놀이공원에 데리고 간 거예요.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그해 겨울에 아빠가 돌아가셨거든요. 그날 하루가 아빠가 마지막으로 남긴 선물이었던 거예요"라며 슬퍼했다.
은하수는 "최신형 씨도 그렇게 떠나려고요? 나 이거 마지막 소원 안 할래요"라며 불안해했고, 최신형은 "만난 사람은 언젠가 헤어지기 마련이야. 활짝 핀 꽃이 결국 지는 것처럼"이라며 위로했다.
결국 은하수는 최신형에게 와락 안긴 채 "내가 안 놔줄 거예요. 매일매일 기도하고 꿈꾸고 바랄 거예요. 최신형 씨 나 못 떠나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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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