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호빗'에 밀리면서 개봉 첫날 흥행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17일 개봉한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은 18만4995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 2위에 올랐다.
1위는 18만8839명을 동원한 '호빗:다섯 군대 전투'가 가져갔으며, 전날까지 정상행진을 기록하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3만3400명을 동원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국제시장'과 '호빗'은 전국 900개 이상의 압도적인 상영관을 가져가면서 전면 흥행 대결을 펼쳤다. 개봉 첫 날은 '호빗'이 1위를 가져갔지만 향후 박빙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국제시장' 측은 '변호인', '7번방의 선물', '수상한 그녀' 등 휴먼영화물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이라며 향후 기대를 부탁했다.
'국제시장'은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국민 아버지 ‘덕수’의 일대기를 웃음과 감동의 완벽한 조화로 그려낸 스토리와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 냈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복귀작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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