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송강호-천우희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청룡영화제'에서 '변호인' 송강호와 '한공주' 천우희가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청룡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두 사람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송강호는 "훌륭한 배우들과 같은 자리에 있어 기쁘고 송구스럽다. 작년 12월 18일, 이 영화가 개봉했다. 만 1년째 되는 날이다. 멋지게 대미를 장식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1년동안 '변호인'이 크나큰 영광과 분에 넘치는 감동을 줬다. 배우 송강호는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천우희는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배우 하겠다.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에 더욱 가능성이 열렸으면 좋겠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5회 청룡영화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등 주요 15개 부문과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등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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