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서귀포, 김형민 기자] 아시안컵 출전을 노리는 한교원(전북)이 굳은 각오와 의지를 보였다.
한교원은 축구대표팀의 제주전지훈련 셋째날인 17일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안컵에 가게 된다면 내게는 가장 큰 기회이자 터닝포인트"라면서 "간절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를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교원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신데렐라 일순위로 꼽히고 있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보여줬던 스피드와 '치달'을 그대로 대표팀에 이식했다.
지난 11월 요르단과의 중동 원정 평가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면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도 했다.
당시 득점에 대해 한교원은 "A매치 데뷔골도 자신감을 얻은 것도 있지만 저의 인생에서 절대로 잊지 못할 골이 될 것"이라면서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준비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A매치 2호골을 위해 더욱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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