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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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힘겹게 3연패 탈출…우리카드 9연패

기사입력 2014.12.16 22:01

조용운 기자
LIG손해보험이 우리카드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패 수렁 탈출에 성공했다. ⓒ LIG손보 구단 제공
LIG손해보험이 우리카드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패 수렁 탈출에 성공했다. ⓒ LIG손보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LIG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9연패로 몰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IG손보는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4-26, 33-35, 25-23, 15-11)로 승리했다.

이전까지 이길 기회를 잡고도 마지막 세트에서 무너졌던 LIG손보는 이날도 풀세트까지 간 뒤 극적인 승리를 따내면서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1세트를 큰 무리없이 가져간 LIG손보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우리카드에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2세트에서 줄곧 밀리다가도 어렵게 23-23을 만들고 패하면서 힘을 잃었고 3세트에서는 10번의 듀스 싸움 끝에 우리카드에 내주며 사실상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이었다.

예전같으면 그대로 무너졌을 LIG손보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3세트부터 투입한 이효동 효과로 안정감을 찾은 LIG손보는 문용관 감독의 비디오판독 요청까지 성공하면서 2-2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승패가 갈린 것은 5세트 초반이었다. LIG손보가 초반 기선을 잡은 뒤 김요한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을 틈타 8-4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LIG손보는 에드가가 43득점을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김요한도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아직 1승에 머물고 있는 우리카드는 모처럼 승리 기쁨을 만끽하는 듯했으나 마지막에 무너지면서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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