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소현 ⓒ SBS 'K팝스타4'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팝스타4' 출연자인 남소현에 대한 일진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관계자들이 진상파악에 나섰다.
16일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관계자는 "해당 소식을 접하고 제작진과 함께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K팝스타 남소현 실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남소현보다 한 살 어리지만 같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남소현이 'K팝스타'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 사람들이 남소현의 과거가 안 좋아도 피해 안 끼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던데 피해 끼친게 상당히 많았다"고 적었다.
이어 "남소현은 후배들에게 적게는 5000원, 많게는 5만 원정도의 금액을 모아오라고 시켰으며, 방학 때 나와 친구들이 연락을 무시하면 개학날 학교 뒤 아파트 놀이터로 모이라고 해서 엄청 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남소현은 술과 담배를 모두 했다. 중학교에서는 담배를 걸렸었다"면서 "옷을 팔아달라고 연락 올 때도 있었는데, 우리가 못 팔면 결국 돈을 모아서 사야 했다"고 주장했다.
본선 1라운드 오디션에서 불안한 고음으로 심사위원들의 지적을 받으며 가까스로 합격한 남소현은 랭킹오디션에서는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칭찬 속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