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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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전 앞두고 하필…투레 16강 1차전까지 결장

기사입력 2014.12.16 14:47 / 기사수정 2014.12.16 14:49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조별리그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 AFPBBNews=News1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조별리그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힘겹게 첫 고비를 넘은 맨체스터 시티 앞에 또 다른 산이 나타났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열린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우승후보 FC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와 16강에서 만나 1,2차전 합계 1-4로 크게 패했던 터라 설욕에 대한 기대감보다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맨시티는 반드시 잡아야 할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 홈경기에 야야 투레가 출전하지 못한다. 투레는 조별리그 4차전 CSKA 모스크바와 경기에서 로만 에레멘코의 얼굴을 밀치는 불필요한 행동을 통해 퇴장을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투레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고 바르셀로나와 1차전까지 유효하다.

사실 투레의 올 시즌 경기력은 예전만 못하다. 지난 시즌 위협적이었던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도 파괴력을 잃었고 활동량까지 줄어들어 비판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공교롭게 투레가 없던 조별리그 5,6차전에서 맨시티가 역동적인 공격 전술로 승리를 따내면서 투레의 공백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상대를 잘 알고 있는 부분과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워 뜻밖의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스타성이 있는 투레이기에 한 명이라도 더 경험있는 선수가 필요한 맨시티로선 아쉬운 출혈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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