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손창민이 변호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 MBC 방송화면
▲ 오만과 편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손창민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13회에서는 정창기(손창민 분)가 변호사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치(최진혁)는 15년 전 한별이 사망사건, 강수(이태환) 납치사건과 관련해 재건그룹 특검팀 검사들을 비롯, 화영재단의 박만근 이사를 소환해서 조사하려고 했다. 오도정(김여진)은 검사 선배들에게까지 소환장을 날리며 수사를 강행하는 구동치를 막고자 구동치에게 감찰조사를 지시했다.
구동치가 감찰조사를 받던 중 강수가 정창기가 15년 전 자신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 정창기가 구동치의 검사실로 나타나 자신을 "화영재단 박만근 이사의 대리인 정창기 변호사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정창기의 정체가 미스터리해졌다. 지금껏 정창기는 15년 전 재건그룹 법무팀장으로 일하면서도 재건그룹의 비리를 세상에 알리고자 문희만과 손을 잡은 것으로 설명돼 왔다. 하지만 정창기가 화영재단 쪽 변호사로 돌아오면서 그가 스파이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문희만이 구동치에게 "재건 우리가 잡은 게 아니라 화영이 잡은 거다. 화영이 라이벌 재건 잡겠다고 검찰을 이용한 것뿐이다"라고 말했기 때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의미심장한 문희만의 말에 정창기가 화영재단에서 재건그룹에 심어놓은 스파이가 아니겠느냐고 입을 모았다.
과연 화영재단의 변호사로 돌아온 정창기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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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