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 엑스포츠뉴스DB
▲ 김대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격투전문 해설위원 김대환(35)이 로드FC 데뷔전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둔 후 최근 사망한 윤성준의 유족에게 파이트머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환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에 출전해 더글라스 코바야시(28·브라질)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따냈다.
김대환은 경기 직후 "운이 좋았다. 고바야시의 주먹이 강해서 놀랐다"면서 "그동안 저를 가르쳐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파이트머니는 최근 뺑소니 사고로 고인이 된 윤성준의 유족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 5월 10일생으로 영건스 13과 17에 참가했던 로드FC 파이터 윤성준은 지난 6일 새벽 자전거를 타고 훈련하던 도중 뻥소니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로드FC 송가연과 타카노 사토미와의 경기에서는 송가연이 한 때 상대의 매서운 공격에 잘 대응했지만 결국 서브미션 기술을 막아내지 못해 데뷔 후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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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