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경기에서 우리은행 임영희가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파죽의 13연승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1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66-64로 극적으로 꺾고 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단일시즌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갱신했다. 13경기로 늘리면서 올 시즌 무적 행진을 유지했다. 앞으로 2경기만 더 하면 2003년 삼성생명(현 삼성)이 세웠던 역대 개막 후 최다연승기록은 15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승리를 결정지은 이는 임영희였다. 경기 종료 1.1초를 남겨두고 임영희가 던진 2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우리은행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외에도 샤데 휴스턴이 19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신한은행은 11점을 기록한 김단비를 앞세워 우리은행을 위협했지만 결국 연승행진을 막지는 못했다. 아쉽게 패한 신한은행은 4패째를 기록하며 선두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4경기 반으로 늘어났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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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