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전설 이동국이 11일 열린 신인선수교육에 참석해 2015년 프로무대에 데뷔하는 신인 선수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 프로축구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전북)이 2015년 데뷔하는 신인선수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충고를 전했다.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의 프로 무대 적응을 위한 신인선수교육이 뜨거운 열기 속에 종료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에서 신인선수교육을 진행해 신인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교육 프로그램은 ▲K리그 소개(연맹 김진형 팀장) ▲구단이 원하는 신인선수상 '나는 프로다'(전북현대 손지훈과장) ▲부정방지교육(유도윤 검사) ▲도핑방지교육(황인미 KADA 전문강사) ▲경기장에서 선수와 심판의 관계 ▲미디어 트레이닝(이영철,강창구 경기/심판위원) ▲미디어와 관계 확대(박문성 SBS해설위원) ▲선배와의 만남(이동국, 사회: 박문성) 등 K리그 선수라면 꼭 알아야 할 알찬 내용으로 꾸려졌다.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올 시즌 MVP인 이동국의 토크쇼였다. 이동국은 치열한 프로무대에서 경쟁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와 팬과의 소통에 필요한 자세 등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설명했다.
이동국은 신인선수들에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지훈련 참가하는 기회를 시작으로 교체 출전의 기회, 첫 선발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어느 순간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