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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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이민호 김래원, 훈훈한 두 주인공

기사입력 2014.12.10 12:23

한인구 기자
이민호 김래원 ⓒ '강남 1970' 스틸컷
이민호 김래원 ⓒ '강남 1970' 스틸컷


▲ 이민호 김래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 '강남 1970'의 주연 이민호와 김래원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이 공개됐다.

10일 '강남 1970' 제작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극중 친형제나 다름없는 두 남자 종대와 용기로 열연한 이민호와 김래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전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난 이민호와 김래원은 극 중 고아 출신으로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친형제 같은 사이로 호흡을 맞췄다.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부터 김래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던 이민호는 "20세 때 처음으로 영화 촬영 현장 견학을 간 곳이 '어린 신부' 현장이었고, 먼 발치에서 바라 보기만 했던 선배였기 때문에 마음 속에 애틋함과 존경스러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래서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연기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다"고 김래원과 특별한 인연에 대해 말했다.

유하 감독은 "아무리 촌스러운 옷을 입혀놔도 둘 다 모델처럼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멋을 죽여 촌스럽게 보이도록 작업해야 했다"고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이번 배우들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나에게도 가장 즐거운 현장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오는 1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을 연출한 유하(51)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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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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