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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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中 인기 실감…몰려든 팬들로 촬영 중단

기사입력 2014.12.10 08:47 / 기사수정 2014.12.10 08:5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해진이 중국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10일 중국의 모 대학에서 진행된 ‘남인방-친구’의 사전 촬영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박해진을 보기 위해 어마어마한 팬들이 몰린 모습이 담겨 있다. 촬영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지난 달 30일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 사전 회의 및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박해진은 촬영차 모 대학을 찾았다. 이 소문이 캠퍼스 내에 돌자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촬영 현장에 운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탓에 학생들이 계단에서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 등 심각한 상황까지 다다랐고 박해진은 더 이상의 사고가 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촬영을 긴급 철수했다.

소속사 측은 “촬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팬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에 현지 스태프들과 의견을 모아 내린 결정이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좋은 연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박해진씨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인방-친구’는 3년 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남인방’의 두 번째 시리즈로 30대 초반 남자들의 우정과 야망,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담은 드라마다.

박해진은 13일 최종회만을 남겨둔 OCN ‘나쁜 녀석들’에서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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