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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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 활약' 하승진 "몸이 가벼워지고 있다"

기사입력 2014.12.09 21:54 / 기사수정 2014.12.10 04:22

김형민 기자
KCC 하승진 ⓒ 엑스포츠뉴스
KCC 하승진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김형민 기자]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하승진(KCC)이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하승진은 골밑에서 높이를 활용해 제 몫을 다했다. 15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높이의 포워드진을 앞세운 SK의 공수를 어렵게 만들었다.

경기 후 하승진은 "항상 몸이 많이 무거웠었다. 근래 들어서는 몸이 가벼워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조금 기복이 있는데 오늘은 팀원들도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변화된 팀 수비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KCC가 새롭게 구성한 지역 방어가 본인을 더욱 편하게 만들어준다는 분석이다. 하승진은 "지난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지역방어를 새로 만들었는데 내가 가운데서 많이 플레이하는 디펜스다. 리바운드랑 백코트 하기도 편하고 외곽수비를 바로 볼 수 있어서 좋아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하승진은 3쿼터에 발목 부상을 당해 남은 시간동안 벤치에 앉아야 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했지만 하승진의 부상 정도에 따라 KCC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부상에 대해 "내일 (상태를) 봐야 알 것 같다"며 우려를 보인 허재 감독과 달린 하승진은 "괜찮을 것 같다"면서 "느낌은 좋다.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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