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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3라운드 대진 발표…아스날-헐시티 '리턴 매치'

기사입력 2014.12.09 08:40

김형민 기자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과 헐시티 스티브 브루스 감독 ⓒ AFPBBNews=News1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과 헐시티 스티브 브루스 감독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A컵 3라운드 대진표가 공개됐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만났던 아스날과 헐시티가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FA(영국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2014-2015 FA컵 3라운드 대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맞대결은 아스날과 헐시티였다. 둘은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아스날이 3-2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승리를 바라는 아스날과 설욕을 노리는 헐시티 간 대결로 더욱 흥미진진한 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FA컵에서도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이어진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는 하부리그 팀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 트랜메어 로버스 간 승자와 격돌한다. '컵대회 사나이'로 좋은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기성용이 올 시즌에도 FA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윤석영이 뛰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고 이청용이 나서는 볼튼은 위건과 만나게 됐다. 김보경이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디프시티는 콜체스터와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은 비교적 수월한 대진을 받아들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왓포드와 경기를 펼치고 맨체스터 시티는 셰필드 웬스데이와 맞붙는다. 리버풀은 AFC윔블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C엑클라잉톤과 요빌 타운 중 승자와 만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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