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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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영하 "그 자리에 머무는 것도 힘든 시대"

기사입력 2014.12.08 22:52 / 기사수정 2014.12.08 22:53

정혜연 기자
'힐링캠프' 김영하 ⓒ SBS
'힐링캠프' 김영하 ⓒ SBS


▲ '힐링캠프' 김영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힐링캠프' 소설가 김영하가 비관적 시각으로 냉혹하게 현실을 바라봤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는 '나는 나를 피괴할 권리가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검은 꽃' 등을 통해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싹쓸이한 소설가 김영하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김영하는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까?"라는 희망적인 질문에 "안될 것이다" "지금은 성공하기 어렵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청년이라면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말이 있지만 그것도 사치다"라며 "해야 할 일만 해도 바쁜데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고 창의적이기까지 해야 한다. 현실에 안주한다고 하지만 그 자체가 사치다. 그 자리에 머무는 것도 힘든 시대다"라고 현실을 분석했다.

보통 희망정이고 긍정적인 이야기로 채워진 강연과 달리 김영하는 비관적인 관점에서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며 청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기존의 강연과는 180도 다른 김영하 작가의 이야기는 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하는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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