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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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FA 보상선수로 또 포수 유망주 유출

기사입력 2014.12.05 17:07 / 기사수정 2014.12.05 17:0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FA를 통해 전력을 보강한 한화 이글스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포수 유망주를 보상선수로 내줬다.

삼성 라이온즈가 포수 김민수를 품었다. 삼성은 5일 "FA 계약을 통해 이적한 권 혁의 보상선수로 한화 포수 김민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상원고, 영남대 출신인 김민수는 2014년 한화 2차 2라운드(24순위) 지명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177cm, 80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형. 김민수는 올시즌 1군 무대에서 35경기에 출전, 74타수 11안타로 타율 1할4푼9리, 5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선 34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 13타점, 6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김민수는 한화 미래 안방을 책임질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한화에서 꽃피지 못하고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삼성은 "대학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포수로서 빠른 동작과 강한 어깨가 강점이다. 김민수는 이달 말 상무에 입대, 군복무를 시작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2년 후의 잠재력을 기대하며 김민수를 선택했다"고 김민수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1년전 상황과 똑같다. 한화는 1년전 FA를 통해 외야수 이용규를 영입한 뒤에도 보상선수로 포수 한승택을 내준 바 있다. 당시 이용규를 뺏긴 KIA는 삼성과 마찬가지로 경찰야구단 입대를 앞둔 한승택을 선택했다. 한승택은 2015시즌 후 KIA에 합류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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