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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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는 그만' GS칼텍스, 인삼공사에 3-2 진땀승

기사입력 2014.12.04 19:38

조용운 기자
GS칼텍스 ⓒ 엑스포츠뉴스DB
GS칼텍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5경기 만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선구 감독이 이끈 GS칼텍스는 홈코트인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5-22, 20-25, 24-26, 15-10)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4연패 부진에 빠졌던 이전 흐름과 같았다. 초반 경기를 잘 풀면서 승리를 앞두고도 마무리를 못해서 패하는 양상이 이번 경기도 이어졌다. 특히 앞선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2-0으로 앞서다 2-3으로 무너졌던 것과 판박이였다.

GS칼텍스는 이날도 1,2세트를 가뿐히 따냈다. 1세트부터 블로킹과 강한 스파이크를 성공하는 쎄라의 활약과 인삼공사의 범실이 맞물리면서 쉽사리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 11득점을 올린 쎄라의 강력함은 두 번재 세트까지 이어져 14득점을 추가로 올렸다. 쎄라는 1,2세트에서 5개의 블로킹을 챙기면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GS칼텍스는 또 3세트부터 흔들렸다. 쎄라의 힘이 빠진 사이 조이스의 맹공이 터졌고 문명화에게 4번이나 공격이 가로막히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대역전패를 당했던 기억때문인지 GS칼텍스는 4세트 쎄라의 분전에도 조이스에게 18득점을 허용하면서 끝내 승부는 마지막 세트로 이어졌다.

경기장 분위기를 인삼공사에 내주면서 연패가 이어질 것 같았던 GS칼텍스지만 5세트 초반 상대의 범실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5-1까지 벌렸고 그대로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참 오랜 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쎄라가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묶어 50득점을 올렸고 한송이가 16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인삼공사는 조이스가 49득점, 백목화(13득점)와 이연주(12득점)가 힘을 보탰지만 패해 빛을 잃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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