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이적 시장에 뛰어든 배영수가 한화 이글스 품에 안겼다.
한화는 3일 “배영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3년 21억 5천만원 계약금 5억, 연봉 5억5천만원이다.
배영수는 삼성 라이온즈를 대표하는 투수였다. 2000년 1라운드로 삼성의 지명을 받은 배영수는 통산 14시즌 동안 푸른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394경기에 등판해 현역 최다승인 124승(98패)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4.21. 배영수는 2004년(17승)과 2013년(14승) 두 차례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배영수는 삼성과의 우선협상기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이적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배영수는 “더 많은 기회를 주는 팀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타구단협상 기간 마감일에서야 합의점을 찾았다. 배영수는 한화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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