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질주' 현대건설, 도로공사 꺾고 1위 점프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5연승을 질주, 1위로 점프했다.

도로공사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8)으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5연승을 내달리며 8승2패(승점 20) 1위로 점프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공격과 블로킹(14-7), 서브(8-4)에서 우세를 보이며 가볍게 1승을 추가했다. 1세트 현대건설은 주포 폴리와 양효진 김주하 등 고른 활약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도로공사는 주포 니콜의 공격 범실이 쏟아지면서 어려운 승부를 했다. 현대건설은 25-22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세트 5-5에서 황연주와 폴리, 김세영의 득점을 묶어 달아나기 시작했고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까지 터지며 16-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도로공사가 맹추격하자 현대건설은 한유미를 투입했다. 한유미가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면서 2세트도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마지막이 된 3세트도 싱겁게 끝났다. 현대건설은 6-6에서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과 블로킹, 폴리의 서브에이스 등을 묶어 달아난 뒤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까지 골인했다.

주포 폴리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개 포함 양팀 최다 24득점을 올렸다. 또 양효진이 블로킹 5개와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4득점으로 힘을 더했고 김세영(8득점), 황연주(6득점) 등도 고른 활약을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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