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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동생 죠앤 사망 애도 "정말 그리울 거야"

기사입력 2014.12.03 15:56 / 기사수정 2014.12.03 15:56

정희서 기자
죠앤 이승현 ⓒ Mnet 방송화면
죠앤 이승현 ⓒ Mnet 방송화면


▲ 죠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26)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친오빠 테이크 출신 이승현이 애도의 글을 게재했다.

이승현은 3일 자신의 웨이보에 너의 오빠로 살 수 있는 멋진 26년을 줘서 고마워. 너는 하나님의 선물이었어. 지금 천국의 그에게로 돌아갔을 거라고 믿어"라며 "정말 그리울 거야 죠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어야 했는데. 사랑한다. 언제나"라며 슬픔을 표했다.

죠앤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2일 끝내 사망했다. 

죠앤은 지난 2001년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해 '퍼스트 러브(First Love)', '순수', '햇살 좋은 날' 등을 잇달아 히트 시키며 인기가수 반열에 올라섰다.

죠앤은 당시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뛰어난 가창력과 파워풀한 댄스, 인형 같은 외모로 '제 2의 보아'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나 소속사와의 불화로 가요계를 떠난 아픈 과거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지원했으나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죠앤 오빠는 그룹 테이크 출신 가수 이승현으로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테이크 1집 앨범 '1story'로 데뷔한 가수다.

이승현은 2010년 4월 방영된 중국 후안TV 드라마 '양귀비비사'에서 고선지 역을 맡았으며 올해 6월 '보패마마보패녀' 소효천 역으로 열연하는 등 중국에서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현은 지난 9월 중국 여배우 치웨이와 결혼해 현재 중국에서 살고 있다.

죠앤의 장례식은 미국 현지에서 가족들과 절친한 지인들만 모여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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