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아베 신노스케가 1루수로 변신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일 “아베가 팀과 자신의 부진을 설욕하기 위해 다음 시즌에도 부진하면 은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아베는 지난달 30일 열린 한 토크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아베는 올시즌 타율 0.248 19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한신과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4경기에서는 16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요미우리는 한신에 4연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아베는 내년 시즌 포지션 전향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그는 지난달 열린 요미우리 팬 페스티벌에 참석해 1루수로 전향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베는 “야구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엄청난 계기가 될 것이다. 나의 다른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다”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야구를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그만둘 각오로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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