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 이덕희(마포고)가 올 시즌 두 번재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ATP 랭킹 550위 이덕희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 내셔널 테키스 센터에서 벌어진 캄보디아 F2 퓨처스-프놈펜 대회 단식 결승에서 이스라엘의 데켈 바(ATP 랭킹 821위)를 2-0(7-6<7-3>, 6-4)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첫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3으로 승리한 이덕희는 2세트에서도 6-4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이덕희는 7월 퓨처스 F1에서 국내 최연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해 재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이덕희는 "이제는 퓨쳐스 대회서도 확실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올 시즌 후반기부터 사실상 프로 선언을 하고 맘 먹고 큰 목표를 세운 만큼 앞으로 더 힘차게 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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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