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김연우가 마음껏 발라드를 불렀다. 전작에서 시도한 변화를 뒤로 한 채 자신이 가장 잘하는 장르로 돌아온 것이다.
김연우의 '눈물고드름'이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싱글은 새로운 색깔의 음악을 선보이며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혔던 'MOVE(무브)' 이후 6개월 만의 신곡. '눈물고드름'은 김연우만의 감수성 짙은 발라드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응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울 두 방울 떨여져/ 아무도 모르게 자란다/ 오후의 햇살이 매만지면/ 가만히 투명한 눈물을 떨군다/ 누가 사랑할까/ 안을 수 있을까/ 차갑고 날카로운/ 깨질듯 위태로운 날' 등 옛 연인에 대한 미련과 차가워진 가슴에 대해 노래했다.
화려한 악기 편성이나 빠른 리듬보다는 김연우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웅장한 스트리밍 연주는 더욱 깊게 그의 감성을 전달했다.
앞서 공개된 '눈물고드름' 뮤직비디오에서는 창에 어린 얼음이 가사처럼 녹으며 애잔한 곡의 분위기를 그렸다.
'눈물고드름'은 지난 봄 발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김연우의 '해독제'를 윤종신과 공동 작곡한 포스티노가 다시 한 번 김연우와 호흡을 맞춘 노래다. 박인영 음악감독이 스트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친절한 연우신'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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